스타벅스부터 버거킹, 롯데잇츠까지…F&B 브랜드의 자사 앱 활용 현황

스타벅스, 버거킹, 메가커피, 롯데잇츠, 맥도날드... 이 브랜드의 공통점은 자사 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F&B 브랜드는 자사 앱으로 어떤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Da Vinci's avatar
Jun 06, 2025
스타벅스부터 버거킹, 롯데잇츠까지…F&B 브랜드의 자사 앱 활용 현황

지난 글에서 ‘F&B 브랜드는 자체 앱을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주제로 F&B 앱의 목적과 여러 가지 기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전 세계 F&B 모바일 앱 시장 규모와 국내 브랜드 앱 사용자 수를 알아보고, 국내 F&B 브랜드의 앱 활용 방법 및 현재 진행 중인 앱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꾸준히 성장하는 전 세계 F&B 모바일 앱 시장 규모

출처: 센서타워

지난 5월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25년 식품 및 외식 앱과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F&B 앱 다운로드 수는 20억 건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의 식품 및 외식 관련 앱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주요 국가별 디지털 광고 성과에서 한국은 배달의 민족이 1위, 그다음으로 맥도날드, 파파존스, 버거킹, KFC와 같은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상위를 차지했어요.
 

출처: 와이즈앱·리테일

한편, 앱·리테일 분석 전문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식음료 브랜드 앱은 스타벅스였습니다. 스타벅스는 월간 사용자 수 773만 명을 기록했으며, 버거킹, 메가커피, 맥도날드, 투썸하트, 롯데잇츠, 빽다방, 컴포즈커피, KFC, 이디야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이디야를 제외한 모든 앱의 사용자 수가 전년도 동월 대비 증가했어요.
 

F&B 브랜드의 앱 활용 방법

그렇다면 F&B 브랜드는 자사 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주문/결제부터 할인 혜택 제공, 멤버십 통합 관리 등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브랜드 사례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 주문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스마트 오더 앱

출처: 스타벅스

스타벅스와 메가커피, 투썸하트와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는 매장 방문 전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원격 주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예약, 간편 결제, 멤버십, 쿠폰 및 리워드 적립, 맞춤형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브랜드는 앱을 통해 고객에게 편의성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데이터 및 충성 고객 확보, 자사몰 수익성 강화 등의 성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사 앱

출처: 버거킹

버거킹, 맥도날드, KFC와 같은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자사 앱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앱에서 다양한 할인 쿠폰과 이벤트를 제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배달 앱 사용자를 자사 앱으로 끌어와 수익성을 강화합니다. 또한 인터넷에는 소비자들이 ‘햄버거 할인 정보’나 ‘버거킹 무료 쿠폰’과 같은 정보를 직접 생산하고 확산하며 앱 사용을 자발적으로 권장하기도 합니다.
 

✅ 계열사의 여러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출처: 롯데잇츠

외식기업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브랜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롯데잇츠’를 제공합니다. 고객은 롯데잇츠 앱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배달 주문하거나 매장 방문 전 주문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스탬프와 쿠폰,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롯데GRS는 2023년 브랜드 통합 앱을 리뉴얼한 뒤 누적 가입자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SPC그룹은 외식 브랜드 통합 배달 앱 ‘해피오더’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BBQ 치킨 주문과 HMR을 판매하는 쇼핑몰 BBQ몰 이용을 할 수 있는 ‘BBQ 통합 앱’을 제공합니다.

지금 참여할 수 있는 F&B 앱 이벤트는?

외식업 브랜드의 자사 앱 강화 배경에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과 고객 데이터 확보 필요성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앱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나 각종 이벤트를 제공해 앱 신규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앱에서의 긍정적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리텐션을 높이는 전략을 펼칩니다.

2025년 6월 기준, F&B 브랜드가 제공하는 앱 이벤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합니다.
 

✅ 라코스테 가방을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e-프리퀀시

출처: 신세계

스타벅스는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2025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e-프리퀀시는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의 협업으로, 스타벅스에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완성하면 폴딩 체어부터 멀티플백, 비치타월 등의 증정품을 받을 수 있어요.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는 기존 앱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에는 앱 접속량과 재방문율이 평균 50% 증가한다고 합니다.
 

✅ 앱 주문 수 상위 100명에 포인트 증정하는 푸라닭 치킨

출처: 비즈월드

푸라닭 치킨은 6월 한 달간 앱에서 주문한 고객 중 주문 수 상위 100명을 선정해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푸라닭 먹보드 TOP 100’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포인트는 배달 또는 픽업으로 1만 6,900원 이상 주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이벤트는 매달 앱에서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번거로운 이벤트 응모 과정 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 친구 따라 앱 가입 시 적립금 지급하는 커피빈

출처: 커피빈

커피빈은 친구를 초대한 기존 회원과 친구 따라 가입한 신규 회원 모두에게 적립금을 제공하는 ‘친구 따라 커피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게다가 초대한 친구가 커피빈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초대자와 친구 모두에게 500원씩 적립금을 추가 충전해 주는데요. 친구 초대 인원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고객은 친구 초대로 적립금을 쌓아 커피를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는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와 앱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 버거킹, 롯데잇츠 등 다양한 국내 F&B 브랜드의 앱 사용자 수와 활용 현황, 그리고 신규 고객의 앱 다운로드, 회원 가입, 구매 촉진 등을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알아봤는데요.

F&B 브랜드 앱을 만들 때는 어떤 목적의 앱을 만들지, 어떤 핵심 기능을 넣을지,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빈치는 신뢰를 최우선으로 오랜 경험을 가진 전 분야 IT 제작 및 컨설팅 조직으로, 비개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앱을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다빈치에 무료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Share article

Codex - 다빈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