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부터 중소형 프랜차이즈까지, 자사 앱 강화하는 이유는? 

교촌치킨, 버거킹, 스타벅스, 도미노피자 등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두찜, 스쿨푸드 등 중소형 프랜차이즈까지 자사 앱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배달앱 대신 자사 앱을 왜 강화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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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0, 2025
대형부터 중소형 프랜차이즈까지, 자사 앱 강화하는 이유는? 

치킨, 피자, 햄버거, 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이용할 때 자사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매장 방문 전에 음식을 미리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픽업할 수 있고,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는 할인이나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배달앱 대신 자사 앱을 강화하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 다양한 F&B 브랜드 자사 앱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외식업 점주의 부담 1위, 배달앱 수수료

출처: freepik

올해 초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외식업 점주 502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외식업 점주들이 사업장 운영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요인이 배달앱 수수료(7점 만점에 5.68점)였다고 합니다. 세금(5.46), 식재료비(5.41), 공과금(5.38), 고용인 인건비(5.34), 임차료(5.30)는 그다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치킨, 햄버거, 피자, 커피 등 프랜차이즈 업계는 잇따라 자사 앱을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식업계, 왜 자사 앱을 강화할까?

출처: freepik

외식업계가 자사 앱을 출시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는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 고객 데이터 확보, 이벤트 및 고객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1️⃣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

배달앱의 평균 수수료율은 9.7~9.8%입니다. 여기에 광고비를 더하면 전체 매출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가기도 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사 앱을 출시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자사 앱을 사용하면 배달앱 중개 수수료가 줄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더 일관적이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요.
 

2️⃣ 고객 데이터 확보

외식 업계가 자사 앱을 사용하는 두 번째 이유는 고객 데이터 확보입니다. 고객이 자사 앱을 통해 주문하면 고객의 지역, 주문 패턴, 실적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거나 신메뉴 개발, 판매 전략 개선, 고객 경험 향상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이벤트 및 고객 혜택 제공

자사 앱을 활용하면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쿠폰 제공, 등급별 혜택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앱의 푸시 알림이나 팝업, 이벤트 등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일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죠.

외식업 브랜드, 자사 앱 어떻게 활용할까?

외식업에서 자사 앱 활용도가 커지면서 대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중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자사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외식 업계의 자사 앱 활용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 620만 명 회원 확보한 교촌치킨 앱

출처: 교촌치킨 앱스토어

교촌치킨 앱은 지난 2024년 4분기 기준 누적 회원 수 620만 명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치킨 빅3 브랜드 중에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기록했는데요. 교촌치킨 앱으로 포장 주문하는 회원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 등급에 따른 다양한 혜택과 앱 서비스 개선 등으로 충성고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촌치킨 앱은 가맹점 전용 어드민 서비스를 통해 점주의 편의성 강화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청소년 고객 확보에 나선 노브랜드 버거 앱

출처: 노브랜드 버거 앱스토어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역시 앱 런칭 2년 8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앱은 다양한 금액대로 구성한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하고, 고객이 위치한 곳에서 반경 1.5km 내의 매장에 주문 후 픽업/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매장에서도 줄 서지 않고 자리에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데요. 미래 고객인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노브랜드 버거와 26일 저금’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복잡한 주문도 간편하게 도와주는 써브웨이 앱

출처: 써브웨이 앱스토어

써브웨이 자사앱은 매장 방문 전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선주문 기능과 배달 주문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가까운 매장을 찾아 미리 주문하고 기다림 없이 픽업할 수 있고, ‘최근 야채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최근 내가 선택한 야채를 한 번에 편리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제 금액의 3.6%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충전식 온라인 선불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외식 프랜차이즈가 왜 자사 앱을 강화하는지 이유를 살펴보고, 다양한 자사 앱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사 앱은 자사의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고,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마케팅 전략과 상품 기획 등에 활용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 자체 앱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앱은 만드는 것만큼 꾸준히 관리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빈치는 전 분야 IT 제작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개발 조직으로, 다양한 분야의 앱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어요. 개발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의할 수 있으니, 앱 개발을 고민 중이라면 언제든 다빈치에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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