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안전 관련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고, 안전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시민의 안전부터 산업현장 근로자 안전, 재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통해 안전 관리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알아보고,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전 관련 AI 기술 3
안전 관련 AI 기술에는 사람의 눈처럼 상황을 인식하는 비전 AI, 음성과 소리로 위험 신호를 인지하는 소리 인지 기술,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머신러닝 기반 기술, 사이버 보안 기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비전 AI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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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는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컴퓨터가 이미지와 영상을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감시해야 했던 업무도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범죄 및 재해 실시간 감시
CCTV는 도로나 주택가, 산업단지 등에서 사람을 대신해 외부인의 침입과 범죄, 화재, 사고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CCTV는 여러 개의 스크린으로 송출되는 화면을 관제소의 직원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지능형 AI CCTV는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나 문제 상황 감지 시 관제소 직원이나 유관 기관에 알람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산업현장 및 보안시설 모니터링
지능형 CCTV를 산업현장이나 군사시설 등에 설치하면 근로자의 안전과 보안을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험 구역에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출입하거나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이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관제소나 관리인에게 실시간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하도록 도와줍니다.
✔ 도로 상황 모니터링 및 사고 예방
지능형 CCTV는 도로 위 차량의 종류와 속도, 진행 방향 등을 실시간 분석해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어요. 또한, 과속 또는 역주행 차량, 보행자 등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죠.
✅ 음성 및 소리 기반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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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사람의 음성이나 소리를 감지하고, 해당 소리가 어떤 의미인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비명부터 신음, 차 사고, 폭발음 등 다양한 소리를 구분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관제소나 유관 기관에 알람을 보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 비명 및 이상 소리 감지
지하철역과 같은 공공장소나 방문객 간 소동이 잦은 사업장에서는 AI가 사람의 비명이나 유리창이나 기물이 파손되는 소리를 감지해 관제소에 알리고, 경찰이 즉각 출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산업현장에는 모터나 밸브 등의 정상 소리 패턴을 학습한 AI가 이상 음을 감지하고, 기계나 설비의 고장을 미리 감지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고령자 돌봄
고령자 가정이나 1인 가구에서 비명이나 넘어지는 소리, 이상 호흡 소리,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 등을 AI가 감지하여 가족이나 구급 기관에 연락하고, 사고에 즉각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머신러닝 기반 이상행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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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정상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범주를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데요. 이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요.
✔ 산업현장 내 작업자 안전 강화
산업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안전고리, 밸트 등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활용합니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이런 안전 장구를 미착용하거나 잘못 착용해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는데요. 안전 장구에 IoT 센서를 부착해 AI가 안전 장구를 정상 착용했는지 감지하고 이상 발생 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 관리할 수 있어요.
✔ 이상 금융 거래 차단
금융범죄 예방에도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가 고객의 평소 거래 패턴을 학습해 평소보다 고가 결제나 다른 국가, 시간대 등에 이루어지는 거래를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데, 이상 발생 시 알람을 보내거나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등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전 관련 AI 기술을 활용하는 실제 사례
지금까지 소개한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례를 확인해 볼까요?
✅ AI CCTV로 시민 안전 지키는 서울교통공사
출처: 조선일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모든 지하철역에 AI CCTV를 설치하는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하철역에 설치한 AI CCTV는 범죄나 화재 등 역사에서 발생하는 돌발 사고를 인식해 역무실에 경보를 울리는데요. 지하철역 내부의 스크린도어와 엘리베이터, 화재 감지기 등에도 센서를 연동하고, 화재 발생 시 CCTV가 해당 장소를 자동으로 비춰준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현재 189개 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돌발 사고 발생 시 역무원의 출동 시간이 11분에서 3분으로 73%나 단축되어 전체 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작업자 통행로 안전을 확보한 광양제철소
출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강부 슬라브정정공장 통행로 내에 라이다(Lidar) 센서 기반 차단기와 AI CCTV를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슬라브정정공장 통행로에는 크레인과 트레일러 등 차량의 출입이 잦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구역인데, 라이다 센서가 사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단기를 작동해 안전한 통행을 보장합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수시로 크레인 이동 여부를 살피며 통행로를 이용했지만, AI를 적용한 뒤 좀 더 효율적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죠.
✅ 사이버 범죄로부터 고객을 지키는 신한은행
출처: 전자신문
신한은행은 ‘AI 이상행동 탐지 ATM’에 보이스피싱을 종합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연결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이상행동 탐지 ATM은 고객의 다양한 거래 유형을 학습하고 분석해 고객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있거나 통화하면서 출금 및 이체를 하는 등 이상 행동을 했을 때 주의 문구와 함께 본인인증 등 추가 절차를 요구합니다. 또한 안티-피싱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대면 및 비대면을 포함한 모든 거래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보이스피싱 정황이 확인되면 모니터링 담당 직원이 필요에 따라 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AI 기술 종류와 함께 구체적 도입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AI를 산업 특징과 현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다빈치는 전 분야 IT 제작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개발 조직으로, 기업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AI 시스템을 제안 드립니다. AI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다빈치와 상의해 보세요.